[일요와이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보선 패배 사흘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사퇴 방침을 밝혔고 오늘 의총을 열어 수습방안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 당무 복귀를 앞두고 이 대표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위원, 임세은 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로 수도권 위기론과 함께 쇄신 요구가 불거졌던 국민의힘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했습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사실상 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 "총사퇴를 수용하겠다,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한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어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고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김 대표가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수용하면서 오늘 열리는 의총에 눈길이 쏠립니다. 새 당직자 인선 등을 포함한 쇄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어떤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앞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도 나왔었죠.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국정운영 기조에도 일정한 변화가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도 오늘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 갖고 각종 현안을 논의하죠. 의대 정원확대와 연금개혁 방안이 주된 현안인데, 강서구청 보궐선거 패배 이후 처음 열리는 관련 논의도 이뤄질 수 있을까요?
한편 민주당은 보궐선거 승리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여전한 계파 갈등은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이르면 이번주 당무 복귀 전망이 나오는데, 복귀 메시지는 무엇이 될까요?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관련 의혹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이 대표가 받아야 하는 재판이 3개로 늘었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또 어떤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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